안녕하십니까,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원 여러분.
어느덧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문턱에 접어들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모두 건강하신지 궁금합니다.
오늘 이렇게 메일을 드린 것은 오는 12월 17일 토요일에 고려대에서 저희 프랑스철학회가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겨울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겨울 학술발표회는 서양 근ㆍ현대철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정념’의 문제를 중심으로
6분의 발표자와 6분의 토론자가 함께 논의하는 풍성한 학술 토론의 장입니다.
정념의 문제는 데카르트와 스피노자를 비롯해 베르그손, 레비나스, 라캉, 들뢰즈 같은
현대의 여러 철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서양 근ㆍ현대 철학의 중심 주제였음에도
국내에서는 그동안 다소 소홀하게 취급되어 왔는데,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정념이 갖는 철학적 의의와 사회적 중요성이 온전히 밝혀지기를 기대해봅니다.
특히 이번 겨울 학술발표회는 오랫동안 국내 철학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온
고려대 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어 훨씬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장소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주고 학술발표회에 필요한 경비까지 지원해주신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측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 프랑스철학회 회원 여러분께서 부디 많이 참석하셔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번 발표회가 정념의 문제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럼 12월 17일 발표회 때 뵙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장 김상환 배상
<프랑스 철학회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공동학술대회 일정>
주제: 정념의 철학 - 근대에서 현대까지
시간: 12월 1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 7시
장소: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307호
순서 |
발표자 |
주제 |
13:30 - 14:00 |
장내 정리 및 인사말 고려대 철학연구소 이승환 소장 인사말 프랑스 철학회 김상환 회장 인사말 | |
14:00 - 14:30 |
김선영(고려대) |
데카르트에서 영혼과 몸의 결합 그리고 그 현상으로서의 정념; 지각, 동요, 감정 |
14:30 - 14:40 |
논평: 소병일(고려대) | |
14:40 - 15:10 |
박기순(충북대) |
스피노자 감정이론에서 스토아 전통 |
15:10 - 15:20 |
논평: 김원철(동덕여대) | |
15:20 - 15:50 |
김재희(성균관대) |
정서와 열린 사회 |
15:50 - 16:00 |
논평: 한정민(경희대) | |
16:00 - 16:10 |
중간 휴식 | |
16:10 - 16:40 |
윤대선(고려대) |
레비나스에 있어 욕망의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
16:40 - 16:50 |
논평: 김상록(서울대) | |
16:50 - 17:20 |
김석(건국대) |
정념, 욕망의 목소리 |
17:20 - 17:30 |
논평: 맹정현(서강대) | |
17:30 - 18:00 |
이찬웅(이화여대) |
들뢰즈의 정서론: 윤리학에서 미학으로 |
18:00 - 18:10 |
논평: 이지영(서울대) | |
18:10 - 19:00 |
종합토론 |
발표 30분/논평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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