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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2014년 프랑스철학회 여름학회

by sunha 2014. 6. 18.

2014년 프랑스철학회 여름학회 안내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그동안 일어난 참으로 가슴 아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회원 여러분 모두 슬프고 고통스러운 심정을 겪으셨으리라 짐작합니다. 꽃보다 어여쁘고 보석보다 귀한 아이들을 떠나보낸 부모들의 극한적인 심정을 헤아리기는 어렵지만, 즐거운 수학여행길에 만난 작은 불운(不運)으로 그칠 일을 거대한 불의(不義)로 변모시킨 힘이 무엇인지 따져 묻는 일은 오늘날 한국에서 철학하는 이들 모두에게 부과된 절박한 숙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도 차가운 바다 속 어딘가에 놓여 있을 시신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빌며,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프랑스철학회는 이화여대 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철학계의 한 기둥을 이루면서 오랫동안 훌륭한 여성 철학자들을 배출해온 이화여대 철학연구소와 함께 여름학회를 진행하게 되어 반갑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학회에는 두 분의 젊은 연구자가 귀한 연구를 발표해주실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전공자로 리오타르 사상에 관한 좋은 연구들을 발표해온 이철우 선생님과 알랭 바디우의 지도 아래 바디우 사상에 관한 새로운 연구를 개척하고 있는 장태순 선생님이 이번 학회의 주인공이십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특별히 이화여대 출신의 연구자이신 도승연, 이지영 선생님께서 발표문에 대한 논평을 맡아주셨습니다. 어려운 논평을 맡아주신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부디 이번 여름학회에 프랑스철학회 회원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진지하고 수준 높은 철학 논의의 장을 마련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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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학회 회원님들께 간곡한 부탁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학회는 출범한지 오래 되지 못했고 등재지를 간행하고 있지도 못한 형편이어서 학회의 재정 형편이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회장단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이 학회의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빠듯하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께서 회비를 꼬박꼬박 납부해주시는 것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철학회 회원님들께서 납부해주시는 회비는 학회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인 만큼, 회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2014년 학회 회비

 

전임교원: 10만원

준전임교원(HK 교원 및 학술연구교수 포함): 3만원

일반회원: 2만원

학회참가비: 1만원

 

회원 분들께서는 아래 계좌로 회비를 입금해주시거나 학회 당일날 납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학회 계좌

 

우리은행 1002-746-774680  (예금주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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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정

 

일시 : 2014621일 토요일 오후 2~ 630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관 105

 

(후문에서 더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사회: 김석 (건국대)

 

14:00 인사말씀: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연구소 소장) / 김상환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장)

 

1발표 및 논평: 14:10-15:10

 

발표 장태순 (서울대) : 『존재와 사건에 나타난 알랭 바디우의 시간관

 

논평 도승연 (광운대)

 

중간휴식: 15:10-15:30

 

2발표 및 논평: 15:30-16:30

 

이철우 (한남대) : 리오타르의 불일치와 정언명령 사이의 윤리학에 대한 연구

 

논평 이지영 (이화여대)

 

중간휴식: 16:30-16:50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16:50-18:30

 

폐회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