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철학회 2008 겨울학술제

<메를로-퐁티와 현대프랑스철학: 메를로-퐁티 탄생 100주년 기념 발표>

한국프랑스철학회원님께

안녕하셨습니까?

추운 계절에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요?

이번 겨울 우리 학회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메를로-퐁티 기념 발표회를 갖습니다.

메를로-퐁티는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현대철학의 중심에서, 그의 당대 보다 더욱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 철학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메를로-퐁티의 의의는 현대의 주요 프랑스철학자들 안에서 메를로-퐁티 철학이 어떻게 반향하고 있는가 살핌으로써만 제대로 드러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회는 현대 프랑스 철학의 주요 인물들인 라캉, 들뢰즈, 푸코와 메를로-퐁티가 어떻게 조우하는지 목격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학회를 계기롤 이 불세출의 철학자가 <미래의 철학자>로서 가지는 의의가 보다 분명해지길 희망해 봅니다.

회원님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시간: 2008년 12월 19일 금요일 13시부터 18시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411호

(외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100미터 거리에 있는 건물)

13:00-13:05 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연구소장 윤성우

13:05-13:10 인사말: 한국프랑스철학회장 조광제

사회: 윤성우(한국외대)

[발표회 안내]

<메를로-퐁티와 현대프랑스철학: 메를로-퐁티 탄생 100주년 기념 발표>

13:10-13:55 [제1발표: 라캉과 메를로-퐁티]

라캉과의 사후적 만남에서 바라본 메를로-퐁티의 살적 존재의 나르시시즘/ 정지은(홍익대)

13:55-14:40 [제2발표: 들뢰즈와 메를로-퐁티]

감각의 존재와 감각의 논리: 메를로-퐁티와 들뢰즈의 감각론을 중심으로/ 조광제(철학아카데미)

14:40-14:55 휴식

14:55-15:40 [제3발표: 푸코와 메를로-퐁티]

메를로-퐁티의 ‘몸-주체’와 푸코의 ‘몸-권력’ 비교/ 강미라(한국외대)

<일반발표>

15:40-16:25 베르그손 대 아인슈타인, 누가 시간에 대해 올바르게 생각하고 있는가?/ 조현수(서울대)

16:25-18:00 종합토론

<출간 안내>

 

 

한국프랑스철학회의 첫 번 저작 사업인 <프랑스철학과 문학 비평>(문학과지성사)이 드디어 결실을 보아 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모두 이백구십만 천 원이 초판 인세로 지급되었습니다(세금 제외한 순수입금액).

이 가운데 일백만원은 재작년 미리 받아서 학회지 <프랑스철학> 1집의 제작비용으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금액도 학회지 발간 등 학회의 주요 사업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러한 자금 확보는 개인에게 돌아갈 인세를 선뜻 학회예산으로 내놓아 주신

이 책의 필자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필자로 참여해 주신 김상환, 김석, 박준상, 변광배, 서동욱, 서용순, 신인섭, 심세광, 윤성우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특히 이 책의 기획부터 출간까지 모든 일을 맡아주신 서동욱 총무이사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저작 사업을 펼쳐갈 계획입니다.

한국프랑스철학회장 조광제